[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에서의 호성적으로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4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성장했다"면서 "주로 초코파이, 포카칩 등 기존 인기 품목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4%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해외 성장세도 강력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시장에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5% 가량 증가했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는 30% 초과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올해에도 5~6개 라인 증설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성장세는 중국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베트남 시장에서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30%의 고성장세를 달성했다"면서 "베트남 제과 시장은 중국보다 오히려 초기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 성장률을 상회하는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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