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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수출中企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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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올해 240억원을 배정,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2000만불 이하인 수출형 중소기업이다. 지금까지는 수출액 100만불 이하의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었다. 지난 3년간 중소기업 수출비중이 30% 초반에서 정체돼 있다는 판단에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넓혔다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우선 수출역량에 맞춰 해외 마케팅 지원을 실시한다. 100만불 이하 수출기업(한도 1500만원, 소요비용 90%까지)은 무역교육·홍보용디자인, 100~500만불 수출기업(한도 3000만원, 소요비용 70%까지)은 심층 시장조사·제품 디자인 개발, 500~2000만불 수출기업(한도 5000만원, 소요비용 60%까지)은 글로벌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온라인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CEO 및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한다. 알리바바, 콤파스 등 세계적 B2B사이트에 등록하는 것도 돕는다.

또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 수출형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대졸 미취업자 1000명에게 무역실무, 관세환급, 환위험관리 등 무역전문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수출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회를 개최해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겐 인턴 채용비용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4억5000만불이었던 수출실적이 올해 19억불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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