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남양유업대표 프렌치카페 시음행사 일일바리스타로 나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따뜻한 커피 한 잔 드시면서 추위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세요."
지난 2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층 야외 행사장. 김웅 남양유업 대표(사진)는 이날 직접 탄 커피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상 최대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소나마 추위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남양유업이 커피시장에 진출하며 내놓은 신제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시음 행사였다.
김 대표는 이날 눈발이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직접 참석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그는 바리스타 복장을 갖추고 커피 전문점으로 형상화한 구조물 내부에 들어가 5000명의 시민들에게 손수 탄 커피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시음 행사 이외에도 룰렛과 자이언트 베너를 이용한 게임,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로고가 들어간 헬륨 풍선 배포 등을 통해 주말을 맞은 나들이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눈이 쏟아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사상 최대 한파를 맞아 움츠러든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한 잔으로 잠시나마 녹여드리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나오게 됐다"면서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주 홈플러스 입점을 시작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제품이 조만간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용산 아이파크몰에서의 시음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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