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남북 대화국면 진입 가능성 있나?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고위급 군사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대치 국면'에서 '대화 국면'으로 진입할지 주목된다.


고위급 군사회담에서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겠다는 북한의 의사에 대해 우리측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와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으로 맞서고 있다. 우리측 주장이 그대로 수용되면 남북관계는 자연스럽게 '대화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6자 회담의 이른 재개를 점쳐볼 수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우리측 주장을 선선히 들어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많지 않다.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 북한이 져야할 책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도발이 명확한 연평도 포격은 민간인 사망에 대한 유감 표명 정도를, 천안함 사건은 재조사 등으로 맞받아치는 게 북한의 협상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고위급 군사회담를 통해 사건해결에 노력하는 모양새를 보임과 동시에 해결에 진전이 없거나 악화될 경우 그 책임을 우리측에 떠넘길 명분을 만드는 행위로 지적되고 있다. 여차하면 다시 '긴장 국면'으로 상황을 반전시켜 실리와 명분을 함께 챙기겠다는 게 북한의 의도란 것이다.


북한은 그 동안에도 이같이 대화와 협박을 병행하는 '화전 양면 전략'을 구사하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온 전력이 있다.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후에도 뜬금없이 대화제의를 하면서 우리측 내부에서 일부 동조세력을 이끌어내 여론을 분열 시키고, 책임 일부를 전가했다. 이번에도 북한이 유용하게 써먹어왔던 이 전략을 바꿨을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고위급 군사회담이 큰 성과없이 끝난다면 '화전 양면 전략'의 특성상 재차 강도 높은 도발이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후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북한 내부 사정을 감안하면 매우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다.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역시 지난 2일 "북한정세의 불안정성과 대남 및 대외정책의 돌출성은 후계체제의 진행과 맞물려 감소하지 않고 있으므로 예상 밖의 대남 도발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