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최민수가 과거 겪었던 사건사고에 대해 회한 어린 한마디를 남겼다.
최민수는 20일 오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아내 강주은과 동반 출연했다.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것은 결혼 18년 만에 처음이다.
최민수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까지 겪었던 사건사고에 대해 "이제까지 합의금으로만 3억원이 들었다. 그만큼 삶이 평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도 결혼 초에는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주은은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그렇게 산 지 18년이 됐다"며 "그런 일들이 몇 번 일어났다. 그때마다 남편은 '캐나다에 가 있어라'라고 말했다. 사건사고가 계속 나니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최민수는 마지막으로 "이제는 지쳤다. 이제는 내가 맞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