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명칭 승용차업계서 33년만에 사라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GM대우가 한국GM주식회사로 사명이 바뀐다. 이에 따라 1978년 대우자동차 설립 이후 사용됐던 '대우' 명칭은 33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20일 GM대우에 따르면 GM 본사는 전세계 자회사 명칭을 해당국 이름이나 지명을 GM 앞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한국GM은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GM대우' 브랜드를 없애는 대신 '시보레' 브랜드를 전면 도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GM코리아는 지난 1971년 신진자동차와 GM이 공동 설립했으나 1978년 대우그룹이 인수하면서 '대우자동차'로 바뀌었다. 2001년 GM이 다시 사들이면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로 개명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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