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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정영숙 전원주, "'친정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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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정영숙 전원주, "'친정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난다"
'친정엄마'에 출연하는 정영숙(왼쪽) 전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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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정영숙 전원주가 연극 '친정엄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영숙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 아띠에서 열린 '친정엄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8년 만에 연극 '친정엄마'에 출연하게 됐다. 정극으로 따진다면 두 번째 작품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하다가 연극에 출연하게 되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한편으로는 연극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 제 목소리가 뒷자리까지 들려야하고, 그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영화 드라마를 하다보니까 장르적인 메카니즘이 다른 것 같다. 그 부분은 연습을 하면서 곧 극복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저는 다행히 친정엄마가 지금도 살아계셔서 효도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친정엄마는 늘 그립고 눈물나게 만드는 말 같다.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작품에서 열연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원주도 이번 작품이 처음은 아니다.


전원주는 "제가 고향의 단원이었다. 주로 동네 아낙으로 출연해서 제대로된 연극은 해보지 못했다. 이번에 서울댁 역을 맡았는데, 저한테 잘 맞는 적역인 것 같다."고 말한 후 "제가 외모가 출중했다면 뮤지컬도 주연을 해보는건데 아쉽다. 이 작품을 통해서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김광보 연출에게 노래를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PD는 전원주를 위해 한소절을 불러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녀는 "전에 악극을 해 봤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에 연출한테 부탁해서 노래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한 소절 정도가 있다. 한소절이지만 노력해서 잘 부르겠다"고 언급했다.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을 모티브로 지난 2004년 동명의 책이 출간돼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택배로 배달된 김치를 받아든 30대 여성 강주희가 49제 때 고향가는 기차를 타고 가다가 자신과 닮은 여인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다.


연극 '친정엄마'는 정영숙 연운경 배해선 김지성 전원주 이수나 이승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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