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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악재 불구 증시 상승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18일 뉴욕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씨티그룹의 실적과 스티브 잡스 병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19분(현지시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7.70포인트(0.49%) 오른 1만1845.61을, S&P500지수는 0.03포인트(0.00%) 오른 1293.2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1포인트(0.01%) 내린채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의 거대 금융회사 씨티그룹이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지난 4·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7센트에 못미치는 실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신용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증권 및 은행 부문에서 매출이 둔화된 것이 씨티그룹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로 꼽았다. 회사 주가 역시 장중 4% 가량 하락 중이다.

애플 역시 하락 중이다. 애플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지난 17일 병가를 냈다. 잡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사회가 병가를 허락했으며 빨리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잡스의 병가 소식에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4% 가량 하락한 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원자재 및 에너지 관련주식들은 상승 중이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1.8% 오른 16.25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기반의 정유업체 수노코도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 및 미국 달러화 약세가 원자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해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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