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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득녀한 예비신부, 유산 위기 있었다"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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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득녀한 예비신부, 유산 위기 있었다" 충격 고백 노유민(왼쪽)과 여자친구 이명천 씨. [사진=노유민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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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방송을 통해 아빠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노유민은 18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최근 득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결혼설이 신문기사를 통해 보도된 뒤 부모님들이 무척 놀라워했다”며 “계속 숨길 수 없을 것 같아 폭탄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것은 여자 친구의 임신이었다. 노유민은 “‘여자 친구 뱃속에 제 아이가 있다’고 했다”며 “그것은 사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 뒤 펼쳐진 길은 순탄치 않았다. 부모님의 반대 탓이 아니었다. 아이가 유산 위기에 놓였다. 그는 “담당 감호사로부터 출산 직전까지 ‘산모가 위험할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며 “마취가 깨어나길 빌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식이 없는 1, 2시간이 마치 1달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간절한 바람 덕일까. 노유민은 이내 건강한 아기를 만날 수 있었다. 산모도 건강했다. 이에 그는 “아이의 탄생에 너무 기뻤다”며 고생을 한 아내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노유민은 “자기야. 철없는 남자친구 만나 고생만 했지. 미안해”라며 “이제는 내가 한 가장의 아빠, 남편으로서 당신을 지켜줄께”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결혼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막 태어난 아이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건강히 자라서 예쁘게 살자”며 “사랑해 애기야”라고 말했다.


한편 노유민은 오는 2월 20일 전문 코러스 이명천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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