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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도 주원앓이?..현빈 영화 2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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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도 주원앓이?..현빈 영화 2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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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현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2편이 모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끈다.

18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윤기 감독)가 다음달 열리는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현빈이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만추' 역시 일찌감치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빈 주연 영화 2편이 동시에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게 됐다.

특히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이윤기 감독은 자신의 전작들인 '여자, 정혜' '아주 특별한 손님' '멋진 하루'를 모두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진출시킨 바 있다.


현빈 임수정 주연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한국영화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된 '지 시네마(G Cinema)' 1호 작품.


임수정과 현빈은 이별을 앞둔 결혼 5년차 부부로 출연했다.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는 여자와 세심한 배려로 속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의 심리를 그린 영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이 만든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가족의 탄생'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모범수로 특별휴가를 나온 여자(탕웨이 분)가 도주 중인 한 남자(현빈 분)를 만나 벌이는 짧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만추'는 2월 17일 국내 개봉하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한 주 뒤인 24일 개봉한다.


베를린영화제도 주원앓이?..현빈 영화 2편 진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 출연한 현빈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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