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명소투어, 문화체험 등을 통해 강남의 매력을 자국민에게 홍보 역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강남구 명예 홍보단’을 뽑는다.
국내 거주 경험이 있는 외국인을 ‘강남구 명예 홍보단’으로 위촉함으로써 글로벌도시 강남의 매력을 자국 또는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청장 직속 공보실에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지역의 주요 명소를 내·외국인에게 적극 알려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하는등 ‘도시마케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이 주로 인터넷, 친지, 친구 등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것에 착안, 거주 외국인을 강남을 알리는 민간마케팅 요원으로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강남구 명예 홍보단’은 강남의 주요 명소 소개 등 관련 기사를 개인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활용해 자국민에게 홍보하게 된다.
또 구정체험담, 미담사례 등 강남과 관련된 자유형식의 글을 구정신문에 기고하는 명예기자 역할도 하게 된다.
원고 채택 시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강남구의 각종 국제행사에 통역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될 ‘강남구 명예 홍보단’에게는 강남구 주요 명소투어(문화체험) 기회 부여와 함께 강남구 주최 공연, 전시, 이벤트에 초청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강남구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우수활동자를 선정·표창해 이들의 참여를 높힐 생각이다.
‘강남구 명예 홍보단’ 은 10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오는 24일까지 역삼글로벌 빌리지센터(global.seoul.go.kr/yeoksam)나 인터넷,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 궁금한 사항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3453-9038~9)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 강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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