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강원도 지역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고 서울이 영하 1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최악의 한파로 떨면서 보일러와 내의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41분 현재 경동나비엔은 전날보다 700원(2.31%) 오른 3마1000원을 기록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4.95% 오른 3만1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쌍방울트라이도 13원(2.33%) 오른 572원을 기록 중이다.
동장군의 기세에 실제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고 한다. 경동나비엔의 경우, 송탄 공장 조립라인에서는 평균 34초마다 한 대씩 가스보일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주식시장의 열기는 생산현장만큼 뜨겁진 않다. 경동나비엔의 이날 거래량은 3980주. 전날 전체인 3960주는 넘어섰지만 워낙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라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진 못하는 형편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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