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진로";$txt="";$size="510,340,0";$no="20110117093414386583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진로가 지난해 말 출시한 편한소주 '즐겨찾기'(15.5도)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병 이상이 팔리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특히 국내 소시장에서 17도 이하 제품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즐겨찾기'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가 지난해 12월 6일 출시한 '즐겨찾기'는 한 달간 3만4000상자(360㎖*30병)가 팔렸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용 제품만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저도소주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즐겨찾기'는 취하기 위해 마시기보다 술자리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음주문화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5가지 아미노산과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첨가해 편한 목넘김과 편한 뒷맛이 특징인 신개념 소주이다.
진로는 즐겨찾기 출시초기 다양한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거리에서 즐겨찾기 광고가 인쇄된 신문을 동시에 펼치는 플래시 몹을 선보이고, 젊은 층이 밀집한 홍대ㆍ신촌ㆍ강남역 등 번화가에 즐겨찾기 대형 소주병이 장착된 홍보차량을 운행했다. 소비자가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소비자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이 나며, 즐겨찾기 인지도 상승 및 판매에 기여했다.
진로 관계자는"이달 초부터 가정용 및 대형매장용 제품을 출시해 판매처를 확대하고, 중순부터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지방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 올해 즐겨찾기 판매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진로는 시장변화에 대응해 앞서나가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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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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