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재래시장, 터미널, 영화상영관 등 600여곳의 특별 소방검사를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
특별 소방검사 대상은 설 연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백화점 30곳, 재래시장 125곳, 도매시장 29곳, 소매시장 19곳, 상점 308곳 등 판매시설 511개소와 김포공항, 서울역 등 터미널 10개소, 영화상영관 76개소다.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시설 정상 작동 ▲비상구 폐쇄 여부 ▲피난계단·복도 등 장애물 적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방화관리 수행 상태 확인 시 관계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취약요인을 제거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설 연휴를 대비, 790곳에 대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해 1곳엔 과태료를 부과하고 46곳에는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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