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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 "유로존 인플레이션 리스크 상승할 수 있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악셀 베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유로존 경기 전망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인플레이션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버 위원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발렌다르에서 가진 연설에서 "경기 전망이 상당히 밝아졌다"며 "지금까지 전반적으로 균형을 맞춰 온 인플레이션 위험이 중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버 위원의 발언은 전날 장 클라우드 트리셰 ECB 총재의 입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트리셰 총재는 전날 물가 상승을 억제할 필요가 있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ECB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의 의제로 올렸다. 유로존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2%를 기록해 ECB 목표치 2%를 웃돌았다.


ECB는 전날 기준금리를 1%로 20개월째 동결했다.

베버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빠른 상승은 주로 물가의 단기적 상승 압력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금리 수준은 적절하다"며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적으로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가 상승은 매우 면밀하게 감독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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