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채권베어플랫 短弱長强, 금리인상여진지속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상황인식대치, 금리레벨 상승할만큼상승vs더올라야, 10년입찰 물량부담vs호조..베어플랫지속

채권베어플랫 短弱長强, 금리인상여진지속 [표] 일드커브 추이
AD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장기물강세를 보이며 커브플래트닝을 연출했다. 전일 한국은행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여진이 지속됐다. 한은이 아침에 발표한 수입물가상승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플랫베팅에 따라 장기물매수-선물매도 포지션에 대한 언와인딩이 나오며 장막판 3년선물이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간 뷰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금리인상후 시장금리 상승에 대해 올라올만큼 왔다는 인식이 있는 반면, 추가로 올라야 한다는 생각이 대치했다. 다만 추가약세 시도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진단이다. 다음주 17일로 예정된 1조57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에 대해서도 일단 물량부담으로 다가올수 있다는 반응과 플랫베팅등으로 담아야할 곳이 많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다만 베어플래트닝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베어플랫 短弱長强, 금리인상여진지속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베어플랫 短弱長强, 금리인상여진지속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1.5년물이 전장대비 7bp씩 올라 3.26%와 3.5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전일비 6bp 오른 3.69%를 나타냈다. 국고3년 경과물 10-2와 지표물 10-6도 어제보다 5bp씩 상승한 3.63%와 3.68%를 보였다.


반면 국고5년 10-5와 국고10년 10-3,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10-7이 전일비 각각 2bp씩 하락한 4.26%와 4.69%, 1.75%, 4.79%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하락한 102.84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34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2.93으로 개장했다. 이후 약세흐름을 지속하며 장후반 102.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8만3469계약을 보여 전장 17만6339계약대비 7130계약 증가했다. 거래량은 13만2499계약을 기록해 전일대비 9만7425계약 줄었다. 전장에는 22만9924계약을 보여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3틱 상승한 102.6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223계약 늘어 2879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75계약 증가한 872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06과 102.60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765계약을 순매도하며 매수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은행도 2574계약 순매도세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보험과 투신이 각각 3091계약과 2175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 대응했다. 연기금도 835계약을 순매수해 나흘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증권 또한 601계약을 순매수해 8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강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물가압력우려로 외인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선물매도가 이어졌다. 단기물채권으로도 매도물량이 증가해 약세를 이어갔다. 장중내내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못한 모습”이라며 “현물로도 3년이하 단기영역 약세와 5년이상 장기구간 강세가 이어지며 커브플래트닝이 급속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분위기상 계속 밀어볼 분위기다. 금리상승세가 오를만큼 오른듯 싶지만 계속 약세를 보는 기관들이 꽤 있어 보인다”며 “다음주 10년물 입찰도 일단 물량부담으로 다가올듯 싶다. 일단 밀렸다가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반전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베어플래트닝이 지속되고 있다. 장기물이 강한 모습을 보인 반면 단기물쪽으로는 팔자우위를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약세분위기를 보였다”며 “장기물을 실수요자보다는 트레이딩 데스크들이 산듯싶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증권쪽에서 장을 받치는 모습이다. 선물이 장막판 상승한것은 장기물매수-선물매도 포지션을 이익실현차원에서 언와인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5년물로 4.30%대에서 장투기관이 일부 매수했지만 아직까지는 매수할만한 금리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3년물로도 4%대는 돼야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수준과 관계없이 매수해야할 곳을 담아야 하고 플랫베팅 세력도 참여할듯해 내주 10년물 입찰도 괜찮을듯 싶다. 5년과 10년물 강세가 지속되는 플래트닝장세가 지속될듯 싶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