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전성시대다. 최근 취업에 성공한 이들을 보면 대부분이 공모전 경험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지원만 한 것이 아니라 입상까지 한 경우들이다. 공모전이 대외활동의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자리잡으며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공모전은 취업을 목전에 둔 4학년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새내기부터 대학원생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히려 장기적인 취업 계획에 따른다면 저학년 때부터 공모전 준비에 돌입, 하나씩 입상 경력을 늘려가는 게 좋다. 경험자들은 "공모전 도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
입상하지 못했다 해도 공모전 준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많다. 팀을 이뤄 준비하는 경우에는 팀워크와 다른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넓힐 수 있다.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밤을 세워 무언가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과정은 따로 돈을 주어도 얻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다.
이런 과정은 나중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에서 원하는 게 꼭 성공경험만은 아니다. 설사 실패했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얻은 바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면접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 공모전 준비 과정 자체가 공부의 연장선일 수 있다. 본인의 전공 분야 공모전에 지원하는 경우 열심히 준비할수록 전공 지식도 늘어난다. 1석2조인 셈이다. 캠퍼스 내에서만 이뤄지는 공부에 지쳤다면 공모전 준비를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모전은 각종 혜택이 많다. 많은 상금을 얻을 수도 있고 해외여행을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혜택은 취업 특전일 것이다. 취업에 관심 많은 대학생이라면 광고, 논문, 디자인, 마케팅, 참여형 분야의 공모전을 노리는 게 유리하다. 이런 공모전은 전문성이 필요하고 실제 활용성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취업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규모가 큰 공모전에서 입상할수록 기업 입장에서는 현장 적응력이 높은 지원자로 구분하기 마련이다.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즐기면서 공모전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공모전을 취업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만 바라보면 준비 과정도 재미없고 지루하기 마련이다. 하나의 놀이처럼 공모전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 조귀열 스카우트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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