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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 낮아 '매수'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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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올 실적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부진, 경쟁사의 아이폰 도입 우려, 요금인하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올해 실적 감안시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KT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조2205억원(전년동기 +10.0%), 영업이익은 3810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흑전)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접속료 조정에 따른 접속이익 감소, 초당 과금제 도입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스마트폰 정액가입자의 음성무료 통화를 20분 이상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이와 관련 KT는 아직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낮기 때문에(16.9%, 지난해 말 기준),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란 게 한화증권의 판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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