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KBS1 일일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고공비행 속에 전체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3일 방송된 ‘웃어라 동해야’는 전국 시청률 33.3%를 기록했다. 34.5%를 남긴 12일 방송분보다 1.2%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풀 꺾인 꾸준한 상승세. 하지만 그 인기는 여전했다. 30%대를 유지하며 이날 역시 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MBC ‘마이 프린세스(20.9%)’와 격차는 무려 12.4%였다.
시청률 오름세의 원인은 등장인물들의 깊어진 갈등에 있다. 이날 방송서 김준(강석우 분)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안나 레이커(도지원 분)는 한없이 그를 기다리다 원인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동해(지창욱 분)를 둘러싼 갈등이 향후 더 심화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폭풍의 연인’과 SBS ‘호박꽃 순정’은 각각 6.1%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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