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매물 출회..저가매수기회 탐색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큰폭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대기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다만 상당기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저가매수기회를 탐색하는 모습이다. 선물기준 갭다운했지만 장이 지지되는 흐름이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5가 전장대비 8bp 급등한 4.29%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0-3도 전일비 7bp 올라 4.72%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2틱 급락한 102.8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2틱에서 44틱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3.15로 개장했다. 은행이 282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389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투신과 증권도 각각 662계약과 53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초반 보합언저리에서 횡보중이던 채권시장이 금통위 기준금리인상결정에 선물로 대기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현물도 5년물 10-1이 8bp까지 오르고 있는중”이라며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이 동결에 무게중심을 두고 호키시한 멘트를 예상했으나 막상 인상이 되면서 일단 단기매도후 시장추이를 보며 매수패턴을 보일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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