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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2011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 황당한 퇴장을 당했던 중앙 수비수 곽태휘(교토)의 출장 정지 징계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곽태휘는 지난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후반 37분 알 다킬의 배후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줌과 동시에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특별한 고의성이 없는 파울이었기에 이날 퇴장은 '중동 텃세'를 떠올리게 할만한 장면이었다.
이날 곽태휘의 퇴장은 경고 누적이 아닌 즉시 퇴장이었다. 따라서 2경기 결장도 우려됐으나 다행히 징계가 1경기로 그치면서 오는 18일 인도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해졌다.
곽태휘는 탁월한 수비 능력뿐 아니라 세트 플레이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공수에서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14일 호주전에서 곽태휘를 대신할 중앙 수비수로 홍정호(제주)와 조용형(알 라이안)을 놓고 저울질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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