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자회견서 밝혀...3대 목표 6대 시책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격년제로 개최되던 구민생활체육대회를 하지 않고 그 예산을 일자리 창출에 쓰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4층 개나리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구정목표인 '인천의 중심,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 구청장은 "지난해 민선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 중 실천하겠다고 구민에게 약속한 ▲약속한 일자리 많은 남동구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구 ▲생활만족 100% 남동구 등 3대 남동플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원년이 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며 구정목표와 3대 남동플랜을 이루기 위한 6가지 역점시책을 밝혔다.
6가지 역점 시책은 ▲소통과 화합의 참여행정 구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복지시회 확립 ▲아이들이 건강한 혁신교육환경 조성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생태문화도시 건설 ▲변화와 미래를 여는 역동적인 첨단도시 구축 등이다.
배 구청장은 이어 "한정된 재원으로 구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키 위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할 계획"이라며 "격년제로 개최되던 구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행사경비 3억5000만원을 일자리창출 사업에 편성하는 등 작년 본예산보다 4.7%가 증가한 378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구비로 조달하기 어려운 재원은 특별교부세, 재원조정특별교부금 등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국·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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