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12일 전세 값 폭등에 대한 대책으로 임대료 상한제 도입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들어 전세 수급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응답이 80.7%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 감소와 멸실 주택 급증으로 예견되었던 전세 대란을 무대책으로 일관한 이유는 높은 집값을 유지하려는 속셈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세대란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요구하는 질문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며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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