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직업정보탐색, 성격유형검사 진행..복지시설 청소년 미래 설계 지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고등학생 100명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은 지난 11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한화 비전 캠프’를 열고 직업정보 탐색, 성격유형검사, 미래 목표 세우기 등 청소년 진로 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는 ‘우리의 미래, 우리가 설계해요’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해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나서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검정고시를 통해 10년만에 대학에 진학하고, 4수 끝에 개그맨이된 고혜성씨의 특강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고씨의 특강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꿈의 소중함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비전캠프는 지난해 8월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이 밖에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IT·미용·기술 등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자립기반 지원 프로그램도 2009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