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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수익성 개선 지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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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 4분기 호조로 분기 순이익 3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의 흑자기조는 4분기에도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액은 5468억원(전년동기 +4.0%), 예상 영업이익은 226억원(흑전)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3분기 중 반영된 인력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270억원을 포함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인 320억원 수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나, 여전히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MC증권은 톱-라인의 성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각 사업부문의 원활한 가입자 증가세와 더불어 기업사업 부문의 성장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가입자 순증에 수반되는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순이익은 38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3년만에 분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톱-라인에서는 초고속인터넷 및 전화 부문의 안정적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며, 기업사업부문의 매출 기여도 역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비용 부문에서는 재판매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접속료율 조정에 따른 접속마진 개선효과와 더불어 인건비 축소 효과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CAPEX 지출 역시 올해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감가비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판단돼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IFRS 도입에 따라 현재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에 의한 부담요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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