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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LG 주전 포수 조인성이 줄다리기 협상 끝에 최대 7억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LG 구단은 11일 “조인성과 연봉 5억 원, 플러스 옵션 2억 원 등 최대 7억 원에 2011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건에는 부진 시 1억 원이 깎일 수 있는 마이너스 옵션도 함께 걸려있다. 4억 원으로 지급액이 줄어들 수 있는 셈이다.
도장을 찍은 뒤 조인성은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특히 투수들에게 희생하고 노력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보다 더 집중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그는 전 경기에 출전, 타율 3할1푼7리 28홈런 10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를 밟은 포수로 등극했다.
조인성은 오는 12일 저녁 투수, 포수들이 훈련 중인 사이판 전지훈련지로 이동,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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