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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마약' 김성민, 잘 잡혀갔다" 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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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마약' 김성민, 잘 잡혀갔다" 따끔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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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필로폰 투여, 대마초 흡연 등으로 구속된 김성민에게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그는 11일 오후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함께한 김성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구치소로 떠나며 ‘미안해요. 형. 나 때문에 형이 KBS 연예대상 못 받으면 어떡해요’라는 문자를 전달받은 뒤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이경규는 “잘 잡혀갔다 생각한다”며 “안 그랬다면 계속 마약을 했을 테고 재기는 더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을 하며 마약을 끊고 죄 값을 치른다면 사람 사는 사회다 보니 분명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김성민은 최근 마약류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세 차례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수입했고 다섯 차례 이를 투약했다. 대마초도 다섯차례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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