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11일 오후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 제설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오부터 1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며 "오후 1시쯤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제설차량 50여대를 투입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및 언덕길에 소금과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적설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제설차량 80여대를 시내 곳곳에 대기시켰다고 덧붙였다.
1단계 비상근무체제는 기온이 영상 2도 미만, 적설량이 3cm내외로 예보될 때 내려지는 조치로 제설대책본부 직원의 4분의1이 비상근무한다.
이에 앞서 시는 각 언론사에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대한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후 기상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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