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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구자철, 미래를 쏘아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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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어린 왕자' 구자철(제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51년 만에 아시안컵 제패를 노리는 한국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구자철의 두 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구자철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은 원톱 지동원(전남)이 측면으로 이동하며 만들어낸 공간을 꾸준히 공략했고, 결국 전반 39분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성용(셀틱)이 강하게 찔러준 전진패스를 구자철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바레인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후반 6분에는 차두리의 강력한 슈팅이 바레인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순간적인 판단능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구자철은 득점뿐 아니라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풍부한 활동량으로 바레인의 밀집 수비를 깨뜨렸다. 결국 구자철의 활약 속에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구자철의 상승세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구자철이 중앙에서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측면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의 공격력도 한층 살아날 수 있다.


구자철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리그에서 5골 12도움으로 도움왕은 물론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 팬타스틱 플레이어(팬들이 뽑은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소속팀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권에서 준우승팀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맡아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공헌하기도 했다. 최근 연봉 문제로 스위스 영보이스로의 이적은 좌절됐지만 K-리거 가운데 유럽진출 0순위 후보로 꼽힌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51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못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구자철은 더 이상 '어린 왕자'가 아닌, 조광래호의 진정한 '황태자'로 거듭날 것임에 분명하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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