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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 한국인 금융이해지수 '우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한국인의 금융이해지수(FQ)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ING그룹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포함 전세계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ING 고객 금융이해지수 조사결과, 한국은 기본 이상의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 비율이 97%에 달했다고 밝혔다.

ING그룹은 지난해 11월5일부터 23일까지 미국과 멕시코,네덜란드,루마니아,폴란드,벨기에,스페인,인도,일본 등 10개국을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인도와 일본에 이어 3번째로 금융이해지수가 높았다고 ING그룹은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월소득의 평균 23%를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한국인의 조사대상중 약 75%는 노후생활을 위해 저축하고 있다고 설문에 응했다.


대출과 관련, 한국 응답자중 57%는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창업자금 및 자동차 구매, 자녀 교육비 지출 등도 대출을 받는 주요 목적이라고 설문에 응했다.


저축률이 높은 반면 비상자금을 보유한 비율은 높지 않았다.


한국 응답자의 28%(글로벌 평균 33%)는 비상자금이 없다고 답했다.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중 1개월치에 해당되는 비상자금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는 23%였으며, 2개월치 14%, 3개월치 16%, 12월치 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존 와일리 한국 ING생명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인들의 높은 금융지식 수준과 높은 자산 관리 의지를 보여준다"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전문성이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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