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일 동 순회 주민과의 대화...소통과 참여의 장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0일부터 11일간 지역 내 22개 전 동을 직접 순회하며 ‘지역주민과의 대화’에 나서는 등 발 빠른 ‘현장행정‘ 행보에 들어간다.
신 구청장은 역대 어느 구청장보다 ‘신뢰받는 구정’을 강조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해 왔는데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기로 해 기대된다.
새해 구정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구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함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것이다.
하루 2~3개 동씩 나눠 진행되는데 해당 지역의 주민자치위원, 직능단체장 등 주민대표과 시·구의원들이 참석해 신년인사와 함께 지역현안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으로 꾸려진다.
먼저 신연희 구청장이 새해 인사말씀과 올해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해당 지역 동장과 해당사업의 담당 국장이 지난해 추진한 지역사업의 결과와 올해의 주요 사업을 보고한다.
이어 참석주민들이 구청장에게 바라는 의견을 기탄 없이 개진하고 자연스런 의견교환을 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신 구청장은 지난 해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와 ‘G20 정상회의’ 등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국제대회를 강남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낸 원동력이 된 구민을의 노고를 치하한다.
또 ▲건실한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학교 안전문제 해결과 공교육 만족화 추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보육시설 확충 ▲그린웨이 산책로 조성 등 ‘구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구현을 향한 강남구의 새해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신 구청장은 동주민센터의 일선 공무원들과도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도 갖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의견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구체화 작업을 통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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