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트로피 둘째날 포섬경기서 몽고메리-데이비스 조 5홀 차 대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아시아팀에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노승열은 8일(한국시간)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골프장(파72ㆍ7420야드)에서 속개된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둘째날 포볼 매치플레이(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에서 량웬총(중국)과 함께 유럽의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 조를 5홀 차로 대파했다.
노승열은 특히 4홀 차로 앞서가던 12번홀(파4)에서는 그린 밖에서 퍼터로 볼을 굴려 5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5홀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시아팀은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 역시 지브 밀카 싱(인도)과 짝을 이뤄 요한 에드포르스- 헨릭 스텐손(이상 스웨덴) 조를 1홀 차로 제압하는 등 이날 4개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6-2로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시카와 료와 소노다 순스케(이상 일본)는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파블로 마르틴(스페인) 조를, 이케다 유타(일본)와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페테르 한손- 프레드릭 안데르손(이상 스웨덴) 조를 각각 3홀 차로 누르고 승점을 보탰다. 최종일 경기는 싱글매치플레이 8경기가 치러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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