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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황에 2억3천 오른 아파트,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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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인천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4단지

이 불황에 2억3천 오른 아파트, 직접 가보니… 송도웰카운티4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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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웰카운티4단지가 지난해 입주한 수도권의 새 아파트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으로 꼽혀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분양돼 지난해 2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현재 125㎡형의 실거래가가 6억1055만원으로 분양가(3억8110만원) 대비 2억2945만원이나 올라 화제가 됐다.

이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입주한 지 1년도 안 돼 60%의 고수익을 올렸다. 벌써부터 차익 실현을 위해 아파트를 팔고 이사간 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지난 6일 이 아파트를 방문하고 난 후 든 생각은 "아파트 투자를 하려면 바로 이런 곳에 하라"는 모범답안을 봤다는 것이다. 뛰어난 입지ㆍ단지 설계, 향후 발전 전망, 잘 갖춰진 첨단형 주민 편의 시설 등은 불황기에도 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송도국제도시로 통하는 다리를 건너 아파트를 찾았다. 우선 아파트 앞에는 넓이 16만 m²의 거대한 녹지 '미추홀 공원'이 자리잡고 있었다.


매립지로 녹지가 부족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줬다. 요즘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녹지 등 단지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만 했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자 보행자와 차량을 완벽히 분리하기 위해 이중 설계 방식으로 설계된 단지내 보행 데크와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 불황에 2억3천 오른 아파트, 직접 가보니…



1층과 지하에 설치된 주차장은 모두 900여면인데, 최첨단 관제시스템을 자랑했다. 각 가구에서 등록해 놓은 차량이 단지내로 진입할 경우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알려주며, 내 차가 어디에 주차했는지도 알려 준다. 남편이 퇴근할 때 언제쯤 찌게에 불을 켜야 할까 고민하는, 건망증 때문에 주차 위치를 못 찾아 고생하는 주부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상1층에 설치된 공연장 형식의 단지내 광장은 아이들이 뛰어 놀 만한 곳으로 제격이었다.


주차장 위의 보행데크는 입주민들에게는 지상1층과 마찬가지로 활용되고 있었다. 차량 통행이 전혀 없어 놀이터ㆍ산책로ㆍ녹지 등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미니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테니스장이 있어 인기란다.


이 불황에 2억3천 오른 아파트, 직접 가보니… 송도웰카운티4단지 아파트 내 각 가구에 설치된 쓰레기 집하시설.



아파트 내로 들어가보니 각 가구 마다 설치된 쓰레기 집하 장치가 눈에 띄었다. 음식물을 비롯한 모든 쓰레기를 이 곳에 버리면 진공 장치에 의해 송도국제도시내 집하장으로 자동 이송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단지 마당에 쓰레기 분류 시설이 없었던 것이 생각이 났다. 여름철이면 불쾌한 음식 쓰레기 냄새에 고생할 이유가 없는 곳이었다.


각 가정 내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정부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최고의 기능과 품질을 자랑했다. 외출을 해도 집 안의 난방과 조명을 끌 수 있고, 전력과 가스 등의 사용량도 원격 검침할 수 있다. 연회장, 문화센터, 갤러리, 헬스클럽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기존의 '공공 아파트'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


이 불황에 2억3천 오른 아파트, 직접 가보니… 인천송도웰카운티4단지 전경.



뛰어난 설계와 시공도 인정받았다. 2010년 인천시가 주는 건축물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다. 특히 각각 고층과 저층을 선호하는 입주민들의 취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동시에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 독특한 단지 설계가 칭찬을 받았다. 30층의 도시형 타워동과 10층의 저층형 주거동이 한 단지에 조화롭게 배치된 것이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무엇보다 뛰어난 입지 조건을 '프리미엄'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우선 이 아파트 인근엔 오는 2014년까지 롯데백화점의 복합쇼핑몰 건립이 예정돼 있다. 단지 코 앞에 위치한 지하철역, 초ㆍ중ㆍ고는 물론 대학까지 빠짐없이 잘 갖춰진 교육시설 등은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이 아파트의 이현숙 관리소장은 "송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의 입지 조건상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발전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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