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삼성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테스도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39분 현재 테스는 전일 대비 650원(3.19%)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정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삼성그룹의 투자로 장비 업체들이 고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태양광 관련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 및 개조 전문 업체인 테스는 비정질탄소박막 플라즈마화학증착(PECVD ACL) 장비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삼성 투자와 관련해 수혜가 기대되는 부문은 해외 업체와 함께 개발 중인 필름 타입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봉지 장비다. 개발 중인 장비는 기존 박막형 봉지 장비 기술과 비교했을 때 저온에서 공정이 진행이 가능하며 층막 두께가 얇아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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