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EMK뮤지컬컴퍼니가 2011년 '몬테크리스토'의 주역들을 전격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6일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차지연이 다시 한번 뭉쳤다. 여기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은 최현주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에서 신분을 숨기고 복수를 펼치는 주인공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몬드)’역은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트리플로 캐스팅되 작품을 이끌어간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은 지난 해 '몬테크리스토'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부터 관객의 마음을 흔드는 감성적인 눈물 연기까지 선보였다. 당시 이들이 출연한 회차의 유료 객석 점유율은 98%를 차지했다.
2010년 ‘몬테크리스토’에서 메르세데스로 호평을 받았던 차지연과 일본의 유명 극단 사계에서 ‘미녀와 야수’, ‘위키드’ 등 쟁쟁한 작품에 참여했던 최현주가 메르세데스로 출연한다.
화려한 캐스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친구인 에드몬드를 배신하는 ‘몬데고’ 역은 최민철과 강태을, 에드몬드에게 학문과 무술,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섬의 비밀을 알려준 ‘파리아 신부’ 역은 김성기와 김장섭이 맡았다. 섹시한 여자 해적 선장 ‘루이자’ 역은 김영주와 한지연이 열연할 예정이다.
옥주현의 출연 여부도 현재 협의중이다. EMK뮤지컬 컴퍼니 측은 “옥주현은 초연 당시 캐릭터에 몰입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출연을 제의했고,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초호화 캐스팅은 단순히 이슈를 위한 스타 마케팅이 아닌 가창력과 실력을 갖춘 뮤지컬계 스타들을 대거 기용하여 평론가들은 물론 공연 마니아와 일반 대중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어왔다.
2011년 뮤지컬계 화제를 모은 이번 캐스팅은 작품에서 살아있는 캐릭터, 탄탄한 드라마 전개 등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스태프진 역시 2011년 앙코르 공연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미국 뉴저지 페이퍼밀 하우스극장 예술감독을 18년간 역임하였고, 브로드웨이와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미국 출신의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연출가를 비롯해 한국 협력 연출가 박인선, 음악감독에 원미솔, 안무 이란영, 영상 마이코 사이먼(Miko S. Simmons)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다시 뭉쳐 더욱 감각적이고 완벽한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프로듀서 엄홍현은 “음악과 스토리가 관객은 물론 배우들에게 매력적인 작품이기에 국내 최고의 스타 배우들과 앙코르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은 만큼 더욱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작품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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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삶의 희로애락 모두를 한 작품 속에 풀어 시대를 초월한 대작이라고 평가 받는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되는 내용을 그렸다. 그는 탈옥 후 신분을 숨긴 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그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을 사교술과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8일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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