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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불균형, 위안화 탓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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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역불균형, 위안화 탓 아니다"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단위 십억달러>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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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장야오핑(蔣耀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위안화 절상에 대해 "중국과 미국 무역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장 부부장은 5일 경제 포럼을 통해 "위안화 환율은 중국의 무역흑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이 중-미 무역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무역 흑자는 국제화의 결과물이지 글로벌 경제 불균형 때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오는 19일 미국 방문에서 양국의 무역불균형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의 무역불균형은 그동안 미국이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압박할 수 밖에 없는 동기를 부여해왔다. 중국의 대(對)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1~11월 1673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 규모는 1900억달러를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이 환율시스템을 개혁한 이후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3.2% 절상됐으며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 절상폭이 5% 가량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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