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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제수도' 향한 대대적 조직 개편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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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도추진본부 기능 역할 강화..5과13개팀 증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경제수도 인천' 조성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6일 경제 관련 부서를 경제수도추진본부로 통합해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항만·공항 업무를 일원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광역기획담당관과 산업기반과, 도서발전지원과, 치수과 등 6과 16팀이 신설되고 경제통상국 등 1과 3팀이 폐지돼 5과 13개 팀이 증설됐다. 청사 관리와 직원 후생 복리 등을 담당할 부서 신설도 논의 중이다.


폐지된 경제통상국은 경제수도추진본부로 흡수된다. 이에 따라 경제수도추진본부는 경제수도 인천 건설과 관련한 기획·조정 업무과 일자리 창출, 국내·외 기업 유치, 중소기업 지원 등 기존 업무 외에도 각종 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본부 내에 국가·지방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전담할 산업기반시설과도 신설된다.

건설교통국은 교통항만공항국과 건설방재국으로 나뉜다. 교통항만공항국에는 기존 경제수도본부에 있던 항만공항정책·시설 2개 과가 자리를 옮기고 건설방재국은 하수 업무 등을 담당하는 치수과가 신설되는 한편 방재와 도로, 건축 등 업무를 맡는다.


도시계획국은 서해5도 등을 총괄 담당하는 도서발전지원과가 신설되고 도시재생1과는 도시정비과로, 도시재생2과는 도시재생과로 명칭이 바뀐다.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돼 있던 도시디자인추진단은 도시디자인과로 도시계획국에 소속된다.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 내 경기장조성과는 경기장건설과로 이름이 바뀌고 주경기장조성과를 신설해 업무를 분담한다. 명칭 변경 요구가 계속있었던 가정복지국은 여성가정복지국으로 바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는 감사기능을 담당할 전략사업지원담당관이 신설된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인천시의회 190회 임시회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 초 시행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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