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보아가 연기자로서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시청자들은 대체로 보아의 연기에 대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보아는 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본업인 가수로 출연해 정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3일 방송분에서 보아는 공연장을 둘러보다가 괴한에게 납치될 위기에 처했고, 때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정우(정우성)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 때부터 보아는 정우가 경호원 중에 한명으로 여겼고, 그에게 까다로운 주문을 하며 까칠모드로 임했다.
보아는 까칠한 연기 뿐만 아니라 친근하고 자상한 연기도 자연스럽게 해냈다. 매니저의 눈을 피해서 정우와 함께 짧은 일탈을 즐기던 그녀의 모습 속에서 행복함을 찾을 수 있었다.
공연에서의 보아는 춤과 노래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아는 대사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처음 연기할 때의 어색함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이런 이유 중에 하나는 보아가 7년 전부터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연습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아테나'는 첫 시험 관문인 셈이다. 이번 작품에서 대중들은 보아의 연기가 무난하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작품에서 그녀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아테나'에서 까칠한 연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까칠한 성격이 아니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고백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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