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넘어 장중 최고가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날 2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2070선은 깨지지 않고 있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36포인트(0.16%) 오른 2073.44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40억원, 19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108억원, 25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 에 나섰지만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20억원 상당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 증권,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은행 업종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000원(0.10%) 오른 9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등의 등락폭이 크지 않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33%, 기아차는 1.33%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53포인트(0.49%) 오른 520.58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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