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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2050선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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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2010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 시장이 보합출발했다.


전날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연고점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7.81포인트(0.38%) 오른 2051.3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1억원, 3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80억원 상당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53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다. 기계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보험,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건설과 통신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처럼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6000원(0.63%) 오른 9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기아차,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95포인트(0.79%) 오른 506.26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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