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묘년 첫날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 역대 최고점은 2007년 10월말 기록한 2064.85(종가기준)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69포인트(0.50%) 오른 2061.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정규 시장은 평소 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다. 폐장시간은 오후 3시로 동일하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92억원, 329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534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19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호조세다. 기계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은행, 증권, 건설, 철강금속업종도 호조다. 반면 통신업종 만이 0.45%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4000원(0.42%) 오른 9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1% 넘는 오름세다.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도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5포인트(0.99%) 오른 515.74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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