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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통신장비株, 트래픽대란은 '호재'..동반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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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무선네트워크 증설과 관련된 통신장비업종이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테크는 전거래일보다 920원(14.94%)오른 7080원으로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0일 6.39%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2거래일만에 20%넘는 수익률을 보인 셈이다.

또 다른 통신장비 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는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까지 경신했다. 웨이브일렉트로 역시 2거래일간 20%넘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러한 통신장비업종의 강세는 트래픽 과부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며 무선네트워크망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달사이 KT통화 밀집지역 세곳에서 불통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트래픽 급증을 기지국에서 처리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고 판단했다.


트래픽 과부하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관련당국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전송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공급해 1월부터는 스마트폰 품질 개선을 위한 평가 작업 시작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3월경에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무선 데이터를 처리한 3G망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며 4G도입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지난 2007년에 3G도입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었던 통신장비 종목이 다시한번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 애널리스트는 "트래픽 과부하 및 4G투자는 국내와 더불어 통신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해외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한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이 장비업종 중 가장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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