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IT 서비스 업체 LG CNS가 전통적인 IT 기술에서 스마트 기술까지 영역을 확장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가 비전 2020 수립과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LG CNS가 스마트 기업으로 도약하는 꿈을 실행에 옮기는 원년"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를 위해 ▲성장사업 가속화 ▲ 솔루션 기반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 마련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전개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2011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987년 STM(LG CNS의 전신)으로 출발해 미국 EDS사의 선진 기술을 내재화했던 단계를 LG CNS의 1.0이라고 칭했다. 지난 2002년 LG CNS의 출범은 LG CNS 2.0, 올해는 LG CNS의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LG CNS 3.0이라고 표현했다.
김 사장은 "LG CNS 1.0과 2.0 시대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면 LG CNS 3.0 시대는 전통 IT 기술에서 스마트 기술까지 확장해야 할 것"이라며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발주사업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적 가치를 고객에게 제시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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