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경영슬로건은 ‘하나로 세계로, Smart SsangYong!’”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3일 시무식 자리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밝히며 “수주확대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수주 정보력을 강화하고 발로 뛰는 영업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향후 국내시장은 인구감소와 주택보급률 증가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사업보다는 소규모 다품종 시대가 될 것”이라며 “해당 트렌드에 맞는 히트상품을 창출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역량 강화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단순 시공을 뛰어 넘어 발주처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획수주를 하거나 VE 등으로 해법을 제시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인재를 선발해 동기를 부여하고 적재적소 배치, 성과측정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사우디, 쿠웨이트 등 시장이 크고 고급 토건 신규 발주가 증대하고 있는 시장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시장 등 기존 시장을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BIM, LEED, 저탄소, 수처리 환경사업과 같은 그린 컨스트럭션은 빠른 시간내에 분명히 새로운 시장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술과 영업 준비를 요구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한해동안 사우디, 쿠웨이트, 리비아 등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며 “현재 수주를 위한 많은 입찰이 진행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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