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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준현 삼성증권사장 "국내 최고를 넘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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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고액 자산가시장에서의 절대 우위를 확보와 해외사업 기반 강화를 당부했다. 고객들과는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부적으로는 젊은 조직을 중심으로 '다이내믹 스피릿'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신년사]박준현 삼성증권사장 "국내 최고를 넘어서자"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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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은 신년사에서 "고액자산(High-Net Worth)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뤄 내야한다"고 일성을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에는 고액자산 시장은 물론, 성공적으로 진입한 초고액자산(Ultra High Net Worth)시장에서도 경쟁 금융사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어 내고, 은퇴시장의 주요 영역인 퇴직연금 분야에서도 1위로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조속히 BEP를 달성하고 싱가폴과 대만진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상품개발ㆍ리서치ㆍIBㆍCM 등 부서에도 해외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앞서가는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업 전 부분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IB와 CM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사장은 고객만족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고객만족은 글로법 톱 10을'위해 넘어서야 할 가장 어렵고 핵심적인 과제인 만큼 기존 증권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금융회사로 변신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각 팀과 사업부 리더들의 변화를 주문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삼성증권만의 '다이내믹 스피릿'을 만드는데 동참하자고 했다.


아래는 박준현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신묘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2010년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국내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 등 국내외적인 악재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KOSPI가 3년만에 2,000을 재돌파하고 자산관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본격화 되는 등 여러 면에서 의미있는 한해 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업계 최초의 Retail자산 100조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전반적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미래 전략사업인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졌으며, 퇴직연금 사업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해 총력영업의 기치를 걸고 최선을 다해 뛰어 준 모든 임직원 여러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주요 사업 부분에서 정상 도전을 위한 베이스 캠프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정상까지 가는 새로운 도전이 놓여 있습니다. 아직 시장에 잠재하고 있는 국내외 악재와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을 감안하면결코 만만한 과정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위기보다는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경쟁자가 넘보지 못할 인프라를 갖춰 왔고, 지난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 한해는 이런 기회를 발판으로, 질적 양적인 측면 모두 경쟁자와 확실한 차별화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것입니다.


2011년의 첫 발을 내딛는 오늘,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전사의 역량을 한 방향으로 모으기 위해 올 한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중요한 목표를 우리모두의 마음 속에 새겨 보고자 합니다.


첫째, High-Net Worth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이뤄 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강남을 비롯한 자산관리 핵심 지역에 자원을 집중했고, 의미있는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동안 전통적인 투자수단에 만족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변화를 이끈 것은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회사가 시장에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올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이 기회를 살려 상품과 시스템, 서비스 전반에서 Break through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증권이 고객에게 인정받는 이유가 단순히 시장 상황의 호전이나 몇몇 상품의 인기 때문만이 아니라,금융회사로서 삼성증권이 고객에게 제시하는 차별화된 가치와 스토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High Net Worth시장은 물론, 성공적으로 진입한 Ultra High Net Worth시장에서도 경쟁 금융사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어 내고, 은퇴시장의 주요 영역인 퇴직연금 분야에서도 1위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해외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 우리 회사가 홍콩 현지사업 확대를 결정했을 때,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Global Top 10이라는 목표도 아직은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 회사는 해외사업에서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인력과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이라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에 해외 언론과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셋업을 마친 해외 사업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조속히 BEP를 달성하고
싱가폴과 대만진출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품개발ㆍ리서치ㆍIBㆍCM 등 국내 각 부문은 해외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앞서가는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는 사업 전 부분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올해 해외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 2015년 Asia Top 5라는 1차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 회사는,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자산관리와 해외진출기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간의 수익구조를 보면, IB와 CM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수익구조의 불균형 현상이 비단 우리 회사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몇 번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이제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스크관리 수준을 좀더 정교하게 가다듬고,
방어에서 나아가 성장에 초점을 맞춘 리스크관리를 통해 IB와 CM의 활동영역을
한 단계 넓혀야 할 시점입니다. IB와 CM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High Net Worth 시장의 경쟁력도 한층 차별화 될 수 있습니다.


IB와 CM사업본부는 인력보강, 조직문화 쇄신 등 인프라혁신과 홍콩 및 리테일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향적인 적극적 영업을 전개하고, 수익기반도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고객만족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는 Global Top 10이라는 비전아래 4대 핵심전략인 사업구조의 선진화, 고객만족 핵심역량 강화, 공감경영에 집중해왔고, 사업구조, 핵심역량, 공감과 팀워크 등에서 상당한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고객만족 부분은 시장과 고객의 시선에서 볼 때, 아직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 회사가 대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증권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타 산업에 비해 절대적인 만족도가 높지 않고 경쟁사와의 격차도 근소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증권사와는 완전히 차별화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금융회사로 변신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고객만족은 Global Top 10을 위해 우리가 넘어서야 할 가장 어렵고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올해 전사적으로 전개될 차별적 고객만족 경영에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우리 삼성증권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진정으로 믿을 수 있고 앞서가는 최고의 금융회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그 동안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 활동을 통해 많은 변화를 만들어 왔지만,
아직 글로벌 일류 기업의 수준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창의와 소통, 도전과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역동적 조직문화는, 우리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이자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경영 환경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케 해 주는 엔진과 같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 개개인의 자세도 중요하겠지만,
각 팀과 사업부 리더들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젊은 조직은 발상의 자유뿐만 아니라 실행에 있어서도 스피드와 열정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의미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삼성증권만의 '다이내믹 스피릿'을 만들어 나가 봅시다.


친애하는 삼성증권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비단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우리 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임직원 모두에게 기존 관념을 뛰어 넘는 창의성과 스피디한 혁신역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삼성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질적, 양적 차별화를 확인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금융시장과 서비스의 혁신을 이끄는 리더로서 고객과 시장이 주저없이 인정하는 새로운 삼성증권으로 재탄생 해야 하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를 넘어 우리의 꿈 Global Top 10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도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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