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드라마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오후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전국시청률 26.6%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2.5% 상승한 수치임은 물론, 지난해 11월 13일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특히 30%대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KBS2 '결혼해주세요'가 지난주 종영을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시크릿가든'이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결혼해주세요'의 후속작 '사랑을 믿어요'는 이날 첫 방송에서 2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현빈 분)이 처음으로 한 침대에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달콤한 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두 사람의 영혼이 다시 바뀌며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폐쇄 공포증을 앓고 있는 주원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위기를 맞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근초고왕'은 11.0%, MBC '욕망의 불꽃'은 14.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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