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던 환율은 12시49분 현재 전날보다 3.8원 내린 1144.2원을 나타내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말을 맞아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플레이를 극히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40원대 중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연말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수급상 공급 우위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아래쪽을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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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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