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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사전·사후 서비스에는 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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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주택상품 건설 CEO들에게 듣는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업계에 한파가 몰아쳤다. 그나마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보금자리주택에 집중됐다. 올해는 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금리인상, 정부정책 등의 변수도 무시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특히 위축돼 가고 있는 주택사업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사후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입주물량은 줄었지만 입주관리는 오히려 최근 들어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분양에 앞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치열하다.

대다수의 CEO들은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뜻을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 건설은 사전 서비스를 강화해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는 계획이다. 새집 나들이 행사, 입주 예약 시스템, 입주 원스톱 서비스 등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GS건설은 사후서비스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아파트는 공급과 입주의 시간차로 인테리어나 자재 등이 2~3년 전의 것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GS건설은 트렌드에 뒤떨어진 일부 옵션 등을 다시 최신의 것으로 교체·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입주자 사전 점검기간 확보, 입주민커뮤니티 활성화, 첨단 AS시스템, 영어유치원 도입, 찾아가는 입주민 서비스 등을 도입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한 CEO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토탈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전이든 사후든 어느 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중요하다"며 "잠재고객들이 원하는 니즈(needs)를 사전에 파악해 상품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고 고객의 불만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라 말했다.


또 마케팅 측면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2011년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를 발표하면서 녹색건축물 인증제도(그린홈)를 기존 건축물까지 확대하고 대형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림산업은 "단순히 상품의 실체를 개발하는 것 이외에도 '쌍방향 에너지관리 시스템(EMS·Energy management system)'과 그린사이트 등을 통해 고객 스스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하는 등 그린홈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냉난방 50% 절감 아파트인 '광교 1차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비주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국제인증(LEED)'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SK건설은 "이와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주거부문에서 친환경 서브 브랜드인 '알파(∝)그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아직 그린홈에 대한 기술 및 법규가 완비되지 않아 직접적인 마케팅 차원의 활용은 유보 중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가 기술적 사항이 완비되면 그린홈을 분양시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 홍보할 것으로 대답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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