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국내 첫 메디컬 수사 드라마 ‘싸인’이 첫 방송을 앞두고 27일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놓은 포스터는 총 3장이다. 주요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 2장과 주연배우 박신양과 김아중을 중심에 배치한 1장으로 구성돼 있다.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을 맡은 박신양은 단체 포스터서 무대를 휘어잡는 자세와 특유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다른 배우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뽐내는 건 마찬가지다. ‘그들의 메스 아래, 산 자들의 거짓말이 드러난다. 오늘도 그들의 마술은 시작되었다!’라는 카피 아래 신참 법의학자 김아중, 법의학계의 일인자 전광렬, 강력계 여검사 엄지원, 열혈형사 정겨운 등은 각각 얼굴 표정과 의상, 소품 등으로 맡은 배역의 성격을 단 번에 보여준다.
다른 단체 포스터서도 이 같은 캐릭터들의 느낌은 그대로 묻어난다. ‘법의학자, 검사, 형사… 목적은 단 하나! 반드시 진범을 잡는다!’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들을 적절하게 배치해놓았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를 예감케 하고 싶었다”며 “포스터만으로 사건해결의 긴장감과 역동적인 수사 과정의 묘미를 안겨주려 노력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싸인’은 ‘대물’ 후속으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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