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일명 '쥐식빵 사건'이 인터넷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문제의 식빵을 사간 아이가 근처 빵집 주인의 아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진에 찍힌 영수증을 토대로 해당 매장의 CCTV를 분석, 22일 오후 8시께 7~8세로 보이는 어린이가 밤식빵을 사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 어린이가 인근 빵집 주인의 아들인 것 같다"는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경쟁 관계에 있는 빵집이 사건을 꾸몄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 어린이와 빵집주인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문제의 식빵 사진이 남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게시된 것으로 추정하고 게시자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이날 오후까지 파리바게뜨와 경찰에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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